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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싱은 단순히 펀치를 세게 때리는 운동이 아닙니다.
    타이밍, 거리, 움직임, 성향이 어우러져야 실력이 느는 스포츠입니다.
    이 글에서는 복싱을 배우는 입장에서 ‘내게 맞는 스타일’을 어떻게 찾는지,
    그리고 스타일이 맞지 않으면 왜 실력이 정체되는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1. 복싱 스타일이란, 단순히 기술 방식이 아니다

    복싱 스타일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스타일설명잘 맞는 성향
    슬러거 한 방 타격 중심, 강하게 밀어붙이는 스타일 체력 좋고, 겁 없는 성격
    아웃복서 스텝 위주, 거리 유지하며 잽·스트레이트로 운영 민첩하고 냉정한 성격
    인파이터 근거리 교전, 바디샷·훅·클린치 활용 끈기 있고 밀착전에 강한 사람
     

    하지만 이 구분은 겉모습일 뿐, 중요한 건 ‘내 몸과 리듬에 맞는 스타일’이 무엇이냐입니다.
    기술은 배워지는데, 실전에서 자꾸 꼬이고 막힌다면, 스타일이 안 맞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2. 스타일이 안 맞으면 생기는 현상

     

     

     

     

     

     

     

    직접 복싱을 배우며 느낀 부분 중 가장 크게 와닿았던 건
    잘못된 스타일에 억지로 맞추면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 발이 무거운 사람인데, 억지로 아웃복싱을 하려 하면…
      → 거리 조절이 안 돼서 펀치가 헛돌고, 반격에도 취약
    • 근접전이 두려운데 인파이터 연습만 하면…
      → 리듬이 깨지고, 스텝이 불안정해지며 방어에만 몰림
    • 성격이 신중한데 슬러거처럼 밀어붙이기만 하면…
      → 펀치 타이밍을 놓치고, 체력만 낭비됨

    결국 실력이 늘기 위해선, 내가 어떤 방식의 움직임과 사고가 편한지부터 알아야 합니다.

     

     

     

     

    3. 내게 맞는 스타일 찾는 법

    다음은 트레이너들과 경험자들이 말하는, 자신에게 맞는 복싱 스타일 찾는 방법입니다.

    (1) 거울 앞 쉐도우 → 어느 순간 가장 편안한 움직임

    • 무의식적으로 ‘계속 나오는 동작’에 힌트가 있습니다.
    • 훅이 자주 나가면 인파이팅, 스텝을 넓게 쓰면 아웃복싱 계열일 수 있습니다.

    (2) 스파링이나 미트 훈련 후, 내가 자주 당하는 패턴 분석

    • 내가 계속 맞는 펀치 → 그 스타일과 궁합이 나쁘다는 뜻
    • 내가 성공한 움직임 → 내 스타일에 맞는 방향

    (3) 성격도 무시 못합니다

    • 싸움 피하려는 성격이라면 슬러거보다 아웃복서
    • 순간순간 터뜨리는 걸 즐긴다면 인파이터 쪽
    • 화끈하게 밀어붙이고 싶다면 슬러거

     

     

     

     

     

     

     

     

     

     

     

    4. 스타일은 바꿀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시간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중심으로 실력을 쌓되,
    그 안에서 점점 확장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예를 들어:

    • 아웃복서 중심으로 시작했지만, 슬러거식 압박도 훈련해본다
    • 인파이팅 중심이지만, 거리조절을 조금씩 연습한다
      이런 방식으로 훈련하면 실전에서도 대처 능력과 변수가 살아납니다.

     

     

     

     

     

     

     

    스타일을 알면 복싱이 훨씬 쉬워집니다

    복싱은 결국, 자기 몸을 이해하는 운동입니다.
    무작정 펀치를 던지는 게 아니라, 내가 어떤 움직임에 익숙한지, 어떤 리듬에서 강점을 보이는지를 먼저 알아야
    훈련의 방향도 잡히고, 실전에서도 덜 흔들립니다.

    그런데 이런 스타일을 혼자 찾는 건 생각보다 오래 걸립니다.
    실제 경험 많은 사람들 곁에서, 실전 스파링도 해보고, 다양한 스타일도 체험해봐야
    내게 맞는 방향이 눈에 들어오니까요.

    ‘모두의 복싱’처럼 실력보다 ‘진지한 태도’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동호회
    이런 과정을 함께 겪기에 꽤 괜찮은 환경이더라고요.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으면서도, 어느새 ‘제대로 배우고 있구나’ 싶게 만드는 그런 곳.
    혼자보다는, 함께하는 쪽이 오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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