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가 절대 사면 안 되는 복싱글러브 3가지

 

안녕하세요! 복싱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여러분들께 정말 중요한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

체육관에서 10년 넘게 초보자들을 가르치면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바로 "글러브 어떤 걸 사야 하나요?" 인데요. 안타깝게도 많은 분들이 잘못된 선택을 하고 나서 몇 달 뒤에 다시 찾아오십니다.

"관장님, 이 글러브로는 도저히 안 되겠어요..."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을 정말 많이 봤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절대 사면 안 되는 글러브 3가지를 솔직하게 공유해드릴게요!

 

 

 

 

 

 

 

 

🚨 1등 피해야 할 글러브: 1만원대 저가형 합성피혁 글러브

왜 피해야 할까요?

첫 번째로 절대 피하셔야 할 글러브는 1만원대 저가형 합성피혁 글러브입니다.

"처음이니까 저렴한 걸로 시작해보자" 하는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저도 처음엔 그랬거든요 ㅠㅠ 하지만 이런 글러브들은 진짜 문제가 많아요.

실제 문제점들:

• 패딩이 너무 얇아서 손목과 주먹 보호 기능이 거의 없음
• 2-3개월 사용하면 솔기가 터지기 시작
• 통풍이 안 되어 냄새가 심각하게 남
• 글러브 무게가 표기와 다른 경우가 많음

제가 체육관에서 봤던 한 회원분은 이런 글러브로 3개월 운동하시다가 손목을 다치셨어요. 결국 글러브도 새로 사고, 치료비까지 나가서 처음부터 제대로 된 걸 샀으면 훨씬 경제적이었을 거예요.

 

 

 

 

 

 

🤢 2등 피해야 할 글러브: 백글러브 (엄지 분리형)

초보자에겐 독이 되는 글러브

두 번째는 백글러브예요. 체육관에서 대여해주는 그 글러브 말이에요!

많은 분들이 "체육관에서 쓰는 거니까 괜찮겠지?"라고 생각하시는데, 사실 백글러브는 어느 정도 실력이 있는 사람들이 샌드백 전용으로 쓰는 글러브거든요.

백글러브의 치명적 단점:

• 엄지가 분리되어 있어 부상 위험 높음
• 손목 보호 기능이 거의 없음
• 훅이나 어퍼컷 연습할 때 손가락 다칠 확률 높음
• 스파링은 절대 불가능

실제로 제가 가르쳤던 한 회원분은 백글러브로 훅 연습하시다가 엄지손가락을 삐끗하셨어요. 2주 동안 운동을 못 하셨죠... 😢

초보자분들은 정말 **온스 글러브 (엄지 일체형)**부터 시작하셔야 해요!

 

 

 

 

 

 

🎭 3등 피해야 할 글러브: 디자인만 화려한 브랜드 글러브

예쁘다고 다 좋은 건 아니에요

세 번째는 디자인만 번지르르한 브랜드 글러브들이에요.

요즘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서 화려한 디자인의 글러브들을 많이 보실 텐데요. 용, 불꽃, 해골 같은 그림이 그려진 글러브들 말이에요.

이런 글러브들의 함정:

• 디자인 비용이 들어가서 정작 기능은 부실
• 대부분 무에타이용으로 복싱에는 부적합
• 손등 부분이 두꺼워 섬세한 기술 연습 어려움
• 가격 대비 내구성 떨어짐

특히 동남아 브랜드 글러브들 중에 이런 경우가 많아요. 물론 좋은 제품도 있지만, 초보자가 구분하기엔 너무 어려워요.

 

 

 

 

 

✅ 그럼 초보자는 어떤 글러브를 사야 할까요?

코치가 추천하는 첫 글러브 기준

1. 가격대: 8만원 ~ 15만원

• 너무 싸면 품질 문제, 너무 비싸면 초보에겐 과투자

2. 온스: 12온스 또는 14온스

• 남성 65-75kg: 12온스
• 남성 75kg 이상: 14온스
• 여성: 10온스 또는 12온스

3. 재질: 천연가죽 또는 고급 합성피혁

• 최소 6개월 이상 쓸 수 있는 내구성

4. 브랜드: 검증된 복싱 전문 브랜드

• 라이벌, 링사이드, 타이틀 등의 보급형 라인
• 국내 헤비히터 브랜드도 괜찮은 선택

 

 

실제 구매 팁 💡

1. 체육관 관장님께 먼저 상담받기
   • 본인 체형과 운동 목적에 맞는 추천받기
2. 직접 착용해보고 구매하기
   • 온라인보다는 매장에서 피팅 후 구매
3. 리뷰 꼼꼼히 확인하기
   • 최소 3개월 이상 사용한 후기 위주로 보기

 

 

 

 

 

🏆 마무리: 현명한 글러브 선택이 복싱 인생을 바꿔요

복싱을 10년 넘게 가르치면서 느낀 건데, 첫 장비 선택이 정말 중요해요.

좋은 글러브로 시작한 분들은:

• 부상 없이 꾸준히 운동 지속
• 기술 향상 속도가 빠름
• 복싱에 대한 재미와 흥미 지속

반대로 잘못된 글러브로 시작한 분들은:

• 잦은 부상으로 운동 중단
• 기술 습득에 어려움
• 결국 복싱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음

돈 아끼려다가 더 큰 손해 보지 마세요!

처음부터 제대로 된 글러브로 시작하셔서, 안전하고 즐겁게 복싱하시길 바라요 🥊

복싱은 정말 매력적인 운동이거든요. 올바른 장비로 시작하셔서 여러분도 복싱의 진짜 재미를 느끼시길 응원할게요!

 

 

함께 성장할 동료들을 찾고 계신가요?

혼자 시작하기 두렵다면 모두의 복싱 동호회를 추천해드려요! 저도 그곳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거든요.

모두의 복싱은 정말 특별한 곳이에요. 초보자부터 현직 프로선수까지, 10대부터 60대까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두가 편하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거든요 😊

특히 따뜻하고 배려심 넘치는 분위기에서 같이 성장해나가는 느낌이 정말 좋아요. 저처럼 겁 많았던 분들도 편안하게 시작하실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도 용기 내서 첫 발걸음 떼보세요! 모두의 복싱에서 함께 운동하며 완전히 다른 자신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

복싱은 정말 인생을 바꾸는 스포츠예요. 함께 성장할 동료들과 만나보시길 바라요!